한 농부는 내게 이렇게 말한다. "채소만 먹고는 못 삽니다. 뼈가 될만한 성분이 하나도 없거든요." 그리고는 그는 자기 몸에 뼈성분을 공급해 줄 원료를 생산하느라고 꼬박꼬박 하루의 일부분을 바친다. 농부는 이런 말을 하는 동안에도 줄곧 소 뒤를 따라다니는데, 그 소인즉 풀만먹고 자란 뼈를 갖고서도 온갖 장애물을 헤치면서 농부와 그의 육중한 쟁기를 끌고 있다.
- H.D. 소루우, <월든>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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