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던 내게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이름이 떠올랐습니다. '구글플렉스가 어때? 너는 사람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인터넷을 검색하고 인덱스화하는 검색엔진에 걸맞는 이름을 찾고 있었잖아. 구글플렉스는 엄청나게 큰 숫자를 뜻하니까 적당할 것 같은데'라고 말했죠. 그는 마음에 들어하는 표정을 짓더니 '그러면 구글은 어떨까?'라며 좀 더 간단한 이름을 제시했습니다. 저는 G-o-o-g-l-e라고 메신저에 스펠링을 잘 못 썼습니다. 그러나 그는 오히려 틀린 스펠링이 괜찮다고 하며 그날 밤에 그 이름을 딴 인터넷 도메인을 동록했습니다. 이제 Google.com이 탄생한 것입니다.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나와 타마라는 '스펠링이 틀렸어. 구글이 아니라 구골(G-o-o-g-o-l)이라고 써야 해'라는 메모를 남겼습니다. 물론 페이지는 이미 이름을 구글로 정해버렸습니다.
- 데이비드 A. 바이스의 <구글, 성공신화의 비밀>
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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