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12월 23일 수요일

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

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/ 백석


가난한 내가
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
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

나타샤를 사랑은 하고
눈은 푹푹 날리고
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(燒酒)를 마신다
소주(燒酒)를 마시며 생각한다

나타샤와 나는
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
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

눈은 푹푹 나리고
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
나타샤가 아니올 리 없다
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
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
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

눈은 푹푹 나리고
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
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

2009년 9월 30일 수요일

전략적 직관

전략적 직관이란 우리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한 순간에 해결해주는 섬광같은 통찰력(flash of insight)을 말한다. 이러한 섬광같은 통찰력을 통해 우리는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, 즉 전략을 얻게 되므로 우리는 이것을 '전략적 직관'이라 부른다.

우리는 이제 클라우제비츠가 혜안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다. 그는 혜안의 작동 방식에 대해 네 가지 단계로 설명한다. 그것은 역사적 사례, 냉철함, 섬광 같은 통찰력, 결단력이다.

- <제7의 감각 - 전략적 직관> 윌리엄 더건 지음 중에서

2009년 9월 28일 월요일

케인즈 혁명

케인즈의 주요 저서인 <일반이론>이 출간되었을 때의 영향을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 새뮤얼슨 (Paul Anthony Samuelson)이 표현한 유명한 말이 있다. "<일반이론>은 마치 악성 유행병이 남쪽 바다의 외로운 섬에 있는 사람들을 덮치는 듯한 기세로 35세 이하의 대부분의 경제학자를 덮쳐 갔다. 50세 이상의 경제학자는 전혀 그 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. 그 중간에 있던 경제학자에게도 대체로 서서히 이 열병이 밀려오기 시작했으나, 그들은 자신들이 걸린 병의 상태를 깨닫지 못했거나 혹은 병에 걸린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"라고 했다. 이와 같이 케인즈의 <일반이론>은 순식간에 젊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낡은 전통적 경제학을 무너뜨렸다. 그리고 그것은 '새로운 경제학' 또는 혁명에 비유되어 '케인즈 혁명'이라고 일컬어졌다. 이로 인해 경제학의 체계는 크게 변화되었다... <존 케인즈 - 새로운 경제학의 탄생> 이토 미쓰하루 지음 중에서

2009년 7월 17일 금요일

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

"노무현 대통령 비석 받침에 적힌 문구는
'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'라는 것입니다.
'민주주의 최후의 보루'가 된 봉하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
바로 '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'이었습니다.
..."

봉하마을에서 '깨어있는 시민의 힘'을 보았다

2009년 5월 29일 금요일

바보 노무현 의 외길

슬픔과 노여움 - 노무현 대통령 연설

깨끗한 영혼

결코 굽히지 않는,
결코 굴복하지 않는,
결코 타협하지 않는 살아있는 영혼이,

깨끗한 영혼을 가지고
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증거를
여러분들에게 보여줌으로 해서,
우리 아이들에게
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,
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.

- 1995년 노무현 전대통령의 부산시장 낙선 연설 중에서

노간지가 뜨는 이유

노간지가 뜨는 이유

2009년 4월 15일 수요일

Breakfast at Tiffany's



Paul: I love you.
Holly: So what.
Paul: So what? So plenty! I love you, you belong to me!
Holly: No. People don't belong to people.
Paul: Of course they do!
Holly: I'll never let anybody put me in a cage.
Paul: I don't want to put you in a cage, I want to love you!

-- from "Breakfast at Tiffany's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