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미트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약점으로 보이지만 브린과 페이지에게는 강점으로 보이는 특성을 지녔다. 그는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. 썬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일할 때 그는 운영체제에 독립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(Java)의 개발을 주도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전했다. 그리고 회사의 인터넷 전략을 이끌었다. 당시 슈미트는 비록 큰 실패를 했지만 컴퓨터 사용자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자사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빌 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 전략에 맞서 싸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주었다. 슈미트의 행동은 브린과 페이지가 존중하는 독립심을 보여주었다. 동시에 그가 썬마이크로시스템스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압적인 지배력에 맞서면서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잘 알고 있음을 뜻했다. 이 점은 구글의 창립자인 두 사람에게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언어를 개발하면서 혹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이점으로 보였다. 그들은 슈미트와 썬마이크로시스템스가 저질렀던 전략 및 전술적 실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.
- 데이비드 A. 바이스의 <구글, 성공신화의 비밀>
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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